2023/01/06 25

첫눈 내리는 날에 쓰는 편지!

♡*첫눈 내리는 날에 쓰는 편지!/(詩;김용화)*♡ 소한(小寒)날 눈이 옵니다 가난한 이 땅에 하늘에서 축복처럼 눈이 옵니다 집을 떠난 새들은 돌아오지 않고 베드로학교 낮은 담장 너머로 풍금 소리만 간간이 들려오는 아침입니다 창문 조금 열고 가만가만 눈 내리는 하늘 쳐다보면 사랑하는 당신 얼굴 보입니다 멀리 갔다 돌아오는 메아리처럼 겨울나무 가지 끝에 순백의 꽃으로 피어나는 눈물 같은 당신, 당신을 사랑한 까닭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기다림의 세월은 추억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이제는 가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만나서는 안 되는 까닭은 당신 만날 날을 기다리는 일이 내가 살아온 까닭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한 방울 피가 식어질 때까지 나는 이 겨울을 껴안고 눈 쌓인 거리를 바람처럼 서성댈 것입니..

영상 시 2023.01.06

경질 사태’에 폭발한 김연경 “이런 팀이 있을까?

흥국생명 김연경이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전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후 포효하고 있다. 단장과 감독이 경질된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3대 2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의 감독·단장 경질 사태가 선수·구단 간 갈등으로 더 비화될 조짐이다. 김연경은 “지금 같은 상황은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런 팀이 있을까”라고 작심발언했다. 또 “다음 감독님이 온다고 해도 (구단을)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회사에서 원하는 감독은 말 잘 듣는 감독이나 다름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선수 기용 관련 문제는 없었다”는 신임 단장의 주장에 대해 김해란은 “있었다”고 반박해 거짓 해명 의혹도 불거질 조짐이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스포츠 2023.01.06

또 북녘에 못 간 ‘평화의 목도리’올해는 남과 북 잇기를!

샘복지재단과 하나누리는 최근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교회를 방문해 ‘평화의 목도리’를 전달했다. 두 단체는 새해 남북 관계가 회복돼 북한 주민에게도 목도리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샘복지재단 제공 국제보건의료 NGO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과 대북지원단체 하나누리(대표 방인성)는 최근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했다. 후원자들이 정성껏 만든 ‘평화의 목도리’를 고려인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다. ‘평화의 목도리’는 하나누리가 2012년부터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목도리를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남북 관계 단절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목도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북한에 가지 못했다.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는 건 목도리뿐만이 아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고 우리 정부도 북한의..

교계소식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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