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야기!/(詩;염인덕)*♡ 앞마당에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가는데 찢어진 창살 문의 문풍지 울어대고 아랫목 자리에 우리 형제 옹기종기 모여 단잠에 빠져있을 때 깊어가는 밤 주름진 손에 실과 바늘을 손에 쥔 어머니 물끄러미 문 쪽을 바라보며 긴 한숨만 몰아쉬고 계셨죠 동지섣달 긴 밤을 한두 해 보낸 것도 아닐 텐데 잠 못 이루시는 어머니 하얀 밤과 친구 되어 근심 걱정에 쌓인 얼굴 부엉이,그 마음 아는지 구슬프게 울어대고 바늘에 찔린 손가락 선홍빛 피에 정신 차리며 아이들 이불을 덮어 주신다. ♡사랑하는 고은님! 참으로 상쾌하고 좋은 하루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좋은 아침 주말 주일 편안한 쉼 잘 하셨는지요 1월의 둘째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오늘보다도 더 좋은 내일을 기약한다는 것이 더 살맛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