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서곡!/(詩;정해란)*♡ 동토 딛고 선 인고의 시간이 끝날 무렵 식물들은 저마다 뭉친 수다를 풀어내려 곳곳이 가렵다 한파 속에서도 여전히 형형한 눈빛의 햇살에 두근거리는 생명들 이곳저곳 꼼지락거리며 뒤척이나 보다 잔설로 언 땅이 스멀스멀 다시 일어서고 수면이 두껍게 멈춘 물의 노래가 다시 흐르고 있다 갇혀있던 색들이 고개 들고 묶여있던 향기가 풀려나는 봄 기다리던 마음들도 징검다리 건너 자박자박 방향 찾아 마음속 꽃까지 환하게 피워냈으면 봄의 시작 모든 무게 벗은 가벼운 음표가 햇살의 첫 발자국처럼 경쾌하다 ♡사랑하는 고은님! 굿모닝 입니다 낮부터는 바람이 많이 불고 한파주의보가 중부 강원내륙 내려진다고 합니다 입춘이 오기전 막바지 추위 같기도 하고요 추위가 이러는데 난방비 유류비 가스비 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