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가에 피어나는 봄!/(詩;염경희)*♡ 꽁꽁 얼어붙어 숨골조차 막혀있던 연못가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춤추고 구름 쫓아낸 햇살이 길게 눕는다 얼음장만 가득했던 곳 그곳에도 양지는 있어 연못 귀퉁이부터 살살 녹여 수정처럼 맑은 살얼음에 무지개 피었다 진구렁 속에서도 탁한 숨골 견디며 봄을 기다린 생명체 햇살 좇아 요리조리 몰려다니는 모습은 봄날에 속살 드러낸 그미의 유혹처럼 잠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해동이 되고 봄 햇살이 쉬어간 자리에 겨울잠 자던 수초들이 살랑이고 뻐끔거리며 봄을 맞는 물고기들이 봄 소풍 가듯 떼를 지어 노닌다. ♡사랑하는 고은님! 오늘 아침은 참 따뜻하게 시작을 합니다 벌써 반나절이 지난 점심시간 맛점하시고 오훗길도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주 시작 월요일 이번 한주도 건강사..